고민 없이 살았던 10대, 계획 없이 살았던 20대를 지나 30대가 되어보니 인생의 무게가 세삼 무겁게 다가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친구들, 친척들은 결혼을 하고 애를 낳고 아니면 꽤 좋은 직장의 꽤 높은 직급을 달고 있고, 이미 경제적 자유를 얻은 친구도 있고, 젊은 나이에 안타깝게 세상을 뜨는 이들도 생기게 되었다. 나는 대채 내 20대에 뭐했나 후회도 해보고, 자책도 해보고, 안타까워 해보기도 했다. 하지만 돌아보면 절대로 아무것도 안하고 살았던건 아니었다. 언어 공부를 열심히해서 4개 국어로 일상대화 정도는 가능한 수준이 되었고, 대학교 졸업하고 열심히 직장생활도 했었기 때문에 나쁘지 않게 살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30대의 기준으로 보면 만족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기 때문에 오늘도 출근할수 밖..